달서구는 지난 8일(토) 월광수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배달맞이축제를 취소 한다고 밝혔다.
달배달맞이 행사를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는 등 확산에 따른 심각성을 고려해서 대책회의와 달배달맞이축제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행사 개최를 취소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게 된 달배달맞이 축제는 달배달맞이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달서구, 달서구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원제와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민속축제를 재연하여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만큼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