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케이 구글, 렛츠 스터디 잉글리쉬!
  • 푸른신문
  • 등록 2020-01-02 00:00:00
기사수정

대구교대부설초, 영어 수업에 구글 AI 스피커 활용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초, 교장 이점형)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 6대를 글로벌 어학실에 설치하고 12월 19일(목)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영어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구글 AI 스피커 활용은 대구시교육청 협력학습현장지원센터인 교대부초가 올해부터 차세대 교육인 에듀테크를 교과 간 융합프로젝트 수업에 적용해 다양한 수업 사례들을 공개함으로써 현장의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교대부초는 올해에만 구글 클래스룸, 화상채팅, 가상현실(VR), 크롬북 등을 활용한 수업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여 많은 교사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선경 교사가 AI 스피커를 활용해 진행한 영어수업은 2017년부터 대구교육대학교와 교대부초 그리고 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워크숍을 통해 양재석 교수(대구교대 영어과)와 함께 연구했던 ‘웹 퀘스트(Web quest)’방법을 적용한 것이다. ‘웹 퀘스트’는 학생들이 웹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온라인 환경에서 찾는다.
AI 스피커를 활용한 ‘웹 퀘스트’ 수업은 원어민의 발화에 가까운 소리를 듣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며 또한 모르는 영어 표현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AI 스피커에 묻고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6학년 김종환 학생은 “처음에 AI 스피커에서 나오는 영어가 빠르고 어려워 알아듣기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의 단계대로 따라가다 보니 중요한 단어들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AI 스피커로 공부하니 영어로 말하기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황선경 교사는 “영어 수업에 AI 스피커를 활용하는 교사가 늘어나는 추세라 선도적으로 활용방안을 연구해보고자 했다. 학생들의 영어 발화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개별 연습도 가능해서 효율적인 영어 학습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점형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위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는데, 학생들이 AI 스피커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