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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가는 ‘진짜 노포의 맛과 분위기’
  • 이권수 객원기자
  • 등록 2026-03-26 1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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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집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대구 다사에서 요즘 보기 힘든 ‘진짜 노포 감성’의 막걸리집을 찾는다면, 바로 ‘그때그집’입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요즘 흔한 감성 술집과는 결이 확실히 다릅니다. ‘그때그집’은 일부러 꾸며 놓은 느낌이 아니라, 세월이 만들어낸 진짜 노포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에요. 낡았지만 정겨운 테이블,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그리고 곳곳에 남아 있는 세월의 흔적까지… 이런 요소들이 어우러져, 괜히 더 편하고 괜히 더 술이 당기는 공간이 됩니다.


특히 가게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전 냄새는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요즘 물가에도 대부분의 전이 6천 원대여서 가성비까지 정말 훌륭합니다.





처음 주문한 매운 정구지전은 부침가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구지가 빽빽하게 들어있고, 매운 청양고추가 더해져 바삭하게 구워 나옵니다. 미리 한입 크기로 잘라서 나오기 때문에, 막걸리 한 잔 없이는 입에 넣기 힘들 정도예요. 차가운 막걸리 한 잔과 따뜻한 전을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 때문에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후 주문한 두부전과 돼지두루치기도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각각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두루치기에 두부전을 올려 한입 먹으면 어느 고급 안주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이 가게의 안주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손맛이 살아있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막걸리와 딱 맞게 짭조름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에요.


‘그때그집’은 센치한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친구와 옛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 시끄러운 술집보다는 조용히 한잔하고 싶은 날, 연인과 함께 혹은 오랜 친구와 함께 가기에 모두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가게 인근 주차 공간이 조금 협소한 점은 아쉽습니다.


총평하자면, 안주의 종류가 다양하고 주문 후 즉석으로 만들어내는 손맛이 일품이며,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입니다. 배도 든든하고 만족감 100%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손님이 항상 많아 늦게 가면 기다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사에서 가성비와 분위기를 모두 잡고 술 한잔 하고 싶은 날, ‘그때그집’은 반드시 한번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174길 12(죽곡리 120 ) / 문의 ☎053-588-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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