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 유가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들이 등교하는 모습 [사진=달성군]
달성군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전면 정비하며 통학로 안전 강화에 나섰다.
달성군은 5일, 스쿨존 내 구조적 위험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남동초등학교 주변 통학 환경 개선 등 3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통학로가 협소하거나 차량 통행이 잦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을 중심으로 시설을 보강하고, 노후 안전시설을 정비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비슬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색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들 [사진=달성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달성군 전역의 스쿨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속방지턱과 보행로를 정비해 차량 속도를 낮추고,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개선해 운전자들이 보호구역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실초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색 횡단보도 [사진=달성군]
금포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 기점과 종점을 알리는 노면 표시가 정비됐다. [사진=달성군]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를 위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도 병행됐다.
기존 백색 횡단보도를 황색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2024년 남부권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중부·북부권까지 확대됐다. 현재까지 24개 구역, 268개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남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는 차량이 보도로 침범할 우려가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SB2등급’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가 새로 설치됐다. 보행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교통사고 없는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