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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홍콩지점 방문 [사진제공=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신혜원)는 지난달 31일(금) 국제교류 프로그램 ‘Teenpreneur J2HK’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콩과 국내에서 진행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천형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6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거쳐 홍콩 현지에서 시장조사, 기업 방문, 문화 탐방을 수행했다. 귀국 후 학교 축제 ‘제-달-페’에서 자체 글로벌 카페 브랜드 굿즈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 전액을 대구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하며, 기업가정신을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했다.

참가 학생 12명은 사전교육 단계에서 ‘ChaCha’와 ‘Loverootz’ 두 개의 글로벌 카페 브랜드를 기획하고, 홍콩과 마카오에서 직접 시장과 기업을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을 높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 지사 방문 [사진제공=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ChaCha’팀은 KDB산업은행 홍콩지점을 방문해 해외 진출 금융지원과 시장 진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고, ‘Loverootz’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콩지사에서 식음료 산업 전문가와 상담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했다. 두 팀 모두 입지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창업 시뮬레이션을 완성하며 실천형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현지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장조사를 하며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수익금을 기부하며 배움이 사회로 이어지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배주원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만든 브랜드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고, 현지 경험은 교과서에서 얻을 수 없는 배움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와 태도에 긍정적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원 교장은 “배운 것을 실천하는 교육이 제일여상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