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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추석,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여는 특별한 과학 여행
  • 변선희
  • 등록 2025-10-01 1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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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여는 특별한 과학 여행 [사진=국립대구과학관]

추석 연휴 기간, 국립대구과학관이 온 가족을 위한 과학문화 체험의 장으로 문을 연다. 


과학관은 오는 10월 5일과 7일 무료 개방을 실시하고,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비롯해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과학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과학의 흥미와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Invisible Universe)」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인류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우주의 영역을 어떻게 탐구해 왔는지 다양한 시각 자료와 연구 성과를 통해 소개한다. 우주 탐구 과정에서의 과학적 사고와 첨단 기술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


또한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는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세밀화 기법을 활용해 난초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학술적 가치를 표현한다.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전시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물학적 다양성과 식물학적 탐구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여는 특별한 과학 여행 [사진=국립대구과학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본관 로비에서 과학문화 행사 「함께할 우리, 로봇과 찐친이 되어줘!」가 열린다. ‘서바이벌 배틀 아레나’, ‘전시관 과학 퀴즈 SHOW’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LED 진동 로봇, 우드 로봇 목걸이 만들기 등 창의적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부는 유료로 진행된다.


특히, 과학관 로비에서는 사족보행 로봇 강아지 ‘안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인공지능 제어와 센서 기술, 균형 유지 원리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첨단 로봇공학의 실제적 적용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여는 특별한 과학 여행 [사진=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은 관내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에서 ‘별별 이야기’,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등 창의 체험 활동을 비롯해 ‘그린사이언스 놀이터’, 이동형 전시품 ‘생활 속 기초과학’을 운영한다. 과학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과학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추석 연휴와 가을철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의 즐거움과 배움의 가치를 나누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 속에서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공공과학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과학관 개방은 단순한 휴일 행사가 아니라, 과학을 문화로 경험하는 교육적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은 세대 간 소통을 넘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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