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해커톤 경진대회 [사진=달서구]
대구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청년창업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유망 창업팀을 선정했다.
해커톤(Hackathon)은 제한된 시간 안에 기획, 개발, 발표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18개 팀, 36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10개 팀, 22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들은 오전에 사업계획서 작성과 디자인 특강으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오후에는 팀별 사업계획 수립과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최종 발표와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금곡양조(대표 장주혁)가 차지했다. 금곡양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정 강화 막걸리 개발로 전통주 혁신성과 지역 상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플라스트(대표 권재완)가 수상했으며, 시스템반도체 공정 활성화를 위한 모듈형 통합 진공 플라즈마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AI 기반 중고의류 위탁 판매 플랫폼 ‘리웨어’를 운영하는 윈더즈(대표 이세아)가 받았다.
장려상은 시니어 생활심부름 플랫폼을 개발한 퀵실버(대표 이태형)와 고교학점제 특화 플랫폼 ‘고딩픽’을 선보인 하트웨어(대표 허진우)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았으며, 수상팀은 향후 정부 지원사업과 창업센터 입주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