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원 천내천에서 참여자들이 힘차게 걷고 있다.
달성군보건소가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걷기 프로그램 ‘달성군보건소와 함께 걸어요!’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스탬프 투어 챌린지와 연계해 마련됐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취지다. 챌린지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며, 지정된 코스를 완주하면 자동으로 인증된다.
달성군은 지난 15일 다사 세천교~강창교 구간을 시작으로 16일과 22일 테크노 중앙공원, 23일 화원 천내천 코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툰 주민을 위해 현장에서 별도의 안내와 지원도 제공됐다.
23일 화원 천내천에서 참여자들이 힘차게 걷고 있다.
남은 일정은 △29일 다사 죽곡 댓잎소리길 △30일 다사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달성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은 또, 걷기 첫 참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첫걸음 보상 워크온 스탬프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달성군 내 5개 걷기 코스 가운데 한 곳을 완주한 뒤 온라인 인증을 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달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생활 속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군민 건강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