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2025, Mixed media on Panel, 45.5×45.5cm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
(재)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정성숙 작가의 초대전 ‘결’이 오는 9월 26일(금)까지 열린다.
정성숙 작가는 오랜 시간 ‘결’을 주제로 존재의 내면을 탐구해왔으며, 반복된 붓질과 색의 중첩을 통해 고유한 화면 질감을 만들어낸다. 겹겹이 쌓인 색채는 시간의 흐름과 축적된 경험을 환기하며, 화면 위에 드러난 ‘결’은 감정과 기억, 사유가 얽힌 내면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존재의 양면성을 담은 회화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유연함과 강인함이 교차하는 ‘결’을 통해 관람자는 작품 속에 응축된 시간성과 정서적 흔적을 체험하고,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차분히 되돌아볼 수 있다.
전시는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며,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