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양육 코칭 [자료제공=대구성당초등학교]
대구성당초등학교(교장 민병조)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서·행동 영역 심리검사’와 ‘학부모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는 지난달 2일(월)~9일(월)까지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심리검사(SDQ-kr)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학생들의 강점과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학교 생활 적응력과 자기조절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6월 18일(수)~7월 2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대상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대학교병원 영남Wee센터 부센터장이 직접 강의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정서교육의 중요성과 검사 결과 해석, 가정 내 사회·정서 지원 방법,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감정 표현에 서툰 이유를 알게 되었고, 코칭을 통해 대화 방식과 훈육 태도를 바꾸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구성당초는 2학기에도 기존 학부모를 위한 심화 양육 코칭과 함께 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그룹 상담 및 학급별 집중형 프로그램(STEP)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은진 상담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심리 특성을 부모와 함께 이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