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신문와이드인

대구광역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월 18일(금)까지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 인원은 220명이며,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자는 본인 연 소득 6,000만 원(부부 합산 8,000만 원 이하)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며, 연 최대 3.5%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최저 1.5%의 금리를 부담하며,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7월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885명의 청년에게 이자를 지원하며 주거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주거급여 수급자 제외)와 차상위계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고, 소득 수준에 따른 배점을 부여해 저소득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이자지원 참여자 등은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대구시 주거지원 통합 온라인 플랫폼 ‘대구安방’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8월 6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安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