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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꽃’ 시간과 기억을 담은 장미
  • 푸른신문
  • 등록 2025-07-03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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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예 초대전
  • 오는 7월 24일(목)까지 참꽃갤러리

적화(赤花)6, 2025, Acrylic on Canvas, 72.7×50.0cm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서양화가 배성예 작가의 초대전 ‘기억 속의 꽃’이 오는 7월 24일(목)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미를 주요 소재로 한 회화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배성예 작가는 두꺼운 물감층을 쌓아 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활용해 장미 꽃잎마다 쌓인 시간과 감정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색채와 대비를 통해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기억 속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내면의 감정과 마주하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장미는 화려함과 가시라는 상반된 특성을 가진 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인생의 양면성과 복잡한 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단순한 꽃의 재현을 넘어 감정의 질감과 기억의 형상을 탐구하는 작업”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배성예 작가의 장미 연작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 속에 남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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