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8일(수)~7월 8일(화)까지 본청 동관 1층에서 교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AI 마음약국’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전면 시행 중인 ‘마음학기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5시간 이상의 마음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자율적인 ‘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도 운영 중이다.
‘AI 마음약국’은 초등 5학년 마음학기제 워크북 ‘마음 하이5’의 ‘나만의 기분전환 행동을 찾아 불편한 마음 조절하기’ 수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AI에게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으면 AI가 이를 분석해 ▲스트레스 다스리기 ▲기대 내려놓기 ▲관계에서 오는 불안 해소 등 30가지 마음의 약 카드 중 3가지 조언을 ‘처방’해 준다. 각 처방은 책갈피 형태의 카드에 담겨 제공되며, 참여자들은 이를 읽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과 방문객들이 직접 학생 대상 마음교육을 체험함으로써 마음학기제의 취지를 공유하고, 마음건강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AI가 내 마음을 생각보다 정확하게 짚어내 놀랐고, 조언 카드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 내 감정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 건강을 돌보는 습관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마음학기제가 올해 전면 시행되며 학교 현장에 점차 안착하고 있다.”며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 마음교육이 확산돼 아이들이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