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SO-CJ ENM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개최 (왼쪽부터) 구본욱 JCN울산중앙방송 부사장, 이종남 KCTV광주방송 국장, 이중희 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이한오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 회장, 김정한 CJ ENM부사장, 도정희 CJ ENM 사업부장, 허지훈 CJ ENM 팀장 [제공=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CJ ENM이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자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9일,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와 CJ ENM이 ‘중소SO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ENM은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10개 방송 콘텐츠를 중소 SO의 지역채널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채널의 편성 및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방송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유료방송 시장의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사업과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에서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한 CJ ENM 부사장은 “중소 SO의 지속 가능성은 지역 방송 생태계의 균형 발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소 SO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오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 회장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확산으로 콘텐츠 수급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 SO의 부담을 덜고,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지역채널 경쟁력 강화가 곧 SO 성장의 토대가 된다”며 “이번 협약이 방송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