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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8월 대구 상륙…대구FC와의 맞대결에 축구팬 기대 고조
  • 변선희
  • 등록 2025-06-17 09: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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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 만의 방한, 스타 선수 총출동 예고
  • 대구시, 대규모 경기 준비 박차

2025년 여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된다.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6월 16일(현지시간) 오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7월 27일 일본 비셀 고베를 상대한 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이어 8월 4일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무려 15년 만으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투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2024-2025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 ‘스페인 더블’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전성기를 다시 증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막강 화력의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레반도프스키는 27골로 라리가 득점 2위, 야말은 17세의 나이에 공식전 18골을 기록하며 ‘제2의 메시’로 떠올랐고, 하피냐는 리그 18골, 시즌 34골 25도움으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거 호날두의 유벤투스 방한 경기에서 발생한 '노쇼 사태'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이번엔 크지 않다. 주최사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와 사전 계약에서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등 주전 선수들의 출전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이전 내한 경기에서도 호나우지뉴, 메시, 이브라히모비치 등 주요 선수를 출전시킨 전례가 있다.

 

대구시는 경기 개최 확정을 앞두고 대구스타디움의 잔디 식재와 관중석·라커룸 등 부대시설 개선, 교통 및 안전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세계 최고의 축구팀을 대구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놀티켓(NOL티켓 / 인터파크)을 통해 판매되며, 중계는 TV조선이 단독 방송, 온라인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스트리밍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2025fcbasiatour.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올여름, 대구의 밤하늘은 세계 최고의 축구로 물들이며, 레반도프스키의 한 방, 야말의 질주, 하피냐의 크로스가 대구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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