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죽전네거리 인근의 대로변. 크고 작은 상가들 사이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한 가게가 있다.
깔끔한 외관에, 막 문을 연 듯 신선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대구에서 갈비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천사갈비찜’의 두 번째 매장, 바로 ‘천사갈비찜 죽전점’이다.
매장 앞에는 약 5대에서 7대까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도 편리함을 더한다.
주차장을 지나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청결하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가 단번에 기분을 밝게 만든다.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식사 전부터 만족감을 안겨준다.
‘천사갈비찜’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입맛을 돋우는 ‘매콤 갈비찜’과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장 갈비찜’이다. 특히 매콤 갈비찜은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매운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손님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메인 메뉴 외에도 갈비찜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각종 사리류도 준비되어 있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갈비찜과는 다르게, 천사갈비찜의 갈비찜은 동그란 돌판 위에 ‘자글자글’ 소리를 내며 등장한다. 눈으로 먼저 맛을 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부드럽게 푹 익은 갈빗살을 발라 한입 베어 물면, 감칠맛 가득한 양념과 육즙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진한 풍미가 퍼진다. 함께 제공되는 쌈무, 야채 등 밑반찬은 갈비찜과의 조화를 이뤄, 그야말로 수저를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갈비찜을 어느 정도 맛본 뒤에는, 반드시 ‘볶음밥’을 주문해보자. 남은 양념에 밥을 볶고, 그 위에 고소한 치즈를 듬뿍 올려 완성되는 볶음밥은 갈비찜의 진한 맛을 마지막 한 점까지 놓치지 않게 도와준다. 달짝지근한 양념과 고소한 치즈, 바삭하게 볶아진 밥알의 조화는 식사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마무리다.
점점 더워지는 요즈음,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가 생각날 때, 정성과 맛이 살아 있는 갈비찜이 떠오른다면 ‘천사갈비찜 죽전점’을 방문해보자.
입소문은 괜히 나는 것이 아니다. 직접 경험해본 이들이 다시 찾는 이유가 분명한, 믿고 찾을 수 있는 갈비찜 맛집이다.
☞달서구 와룡로 132, 1층(감삼동344) / 문의 ☎0507-1396-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