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화면[자료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businfo.daegu.go.kr)이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스 노선별 세부 경로, 정류소 위치, 운행 시간표, 도착 정보, 환승 정보 등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버스 관련 정보를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상버스, 캐리어버스 등 특수 차량의 운행 시간과 정차 정류소 안내는 물론, 정류소 신설 및 이전 정보, 버스 관련 통계 등도 함께 제공돼 대구 시내버스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민간 서비스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도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간 플랫폼이 대구시로부터 정보를 연계받는 방식인 반면, 대구 버스정보시스템은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승차 예약 기능도 제공되어 교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까지 배려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할 수 있는 ‘앱처럼 사용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자주 이용하는 노선과 정류소를 즐겨찾기로 저장할 수 있어 맞춤형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지속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홈페이지 접속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강설, 집중호우, 각종 행사 등으로 인한 시내버스 우회 및 미운행 정류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우회정보 조회기능’과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대구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민의 시각에서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한 철저한 시민 중심 운영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