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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심해지는 변비 (1)
  • 푸른신문
  • 등록 2019-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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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입니다.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이 생각나는 계절인 겨울에는 활동량과 수분 섭취가 줄어들어 변비환자들이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변비는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 변비는 갑상선기능저하, 당뇨, 대장암, 약물(항우울제, 항경련제 등), 척추 외상 등 원인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변비를 이야기하며. 원발성 변비는 대장기능의 문제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변비에 해당됩니다.
원발성은 다시 식사성, 습관성, 이완성, 경련성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사성 변비는 다이어트나 소화불량 등으로 먹는 양이 줄거나 섬유질 섭취 부족으로 인해 대변이 만들어지지 않아 대장 벽에 충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아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습관성 변비는 집 화장실이 아니면 화장실을 못가는 심리적 요인, 자주 화장실을 못가는 직업, 여행 등으로 인해 변의를 참는 습관으로 인해 직장의 감각이 약해지게 되어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기능저하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변을 밀어내는 복근의 힘이 약해져 생기는  변비로 고령자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경련성 변비는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대장기능을 조율하는 자율신경계가 무너져 생기는 변비입니다. 가스가 가득 차서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딱딱하고 토끼똥처럼 끊어지는 형태의 변을 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6개월 전에 시작되어 3개월 동안 2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 덩어리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 잔변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 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수지배변유도나 복부압박 등)
□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인 경우

 지금까지 변비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과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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