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등학교는 지난 3일(화)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천내놀숲 나눔장터’ 수익금 1,755,150원을 소아암 어린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기부했다.
‘천내놀숲 나눔장터’는 지난 11월 7일(목) 강당에서 개최된 행사로 학생들이 올바른 소비자로서 아껴 쓰고 나눠 쓰며, 바꾸어 쓰고 다시 쓰는 건전한 소비생활 태도를 기르고, 판매자가 되어 시장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판매 활동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 의류,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깨끗이 준비해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도 솜사탕, 떡볶이, 어묵 등 먹을거리를 판매해 기부에 동참하며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가한 4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어려운 해외 한국학교학생을 도와주어서 뿌듯했었고 올해에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욱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희 교장은 “천내놀숲 나눔장터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활동은 전교 학생회에서 결정된 의견으로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또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며 생명존중의 체험교육 기회가 된 것 같아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천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