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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대표 브랜드 콘서트 ‘Playlist : Untitled’ 시즌3을 오는 4월 26일(토)을 시작으로 6월 28일(여름) △ 9월 27일(가을)△ 12월 20일(겨울)까지 총 4회에 걸쳐 선보인다. 

‘Playlist : Untitled’는 클래식 연주를 ‘듣는’ 것을 넘어, 시각·후각·청각을 아우르는 공감각 클래식 콘서트다. 각 계절에 어울리는 커스텀 향기, 감각적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블랙박스 무대 위에서 단 50명의 관객만이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비공개 방식으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리플릿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당일 사용된 향을 담은 향수를 관객에게 증정함으로써 공연의 기억을 향기로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년 시즌은 한층 더 세밀한 연출과 구성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감독 이상준을 중심으로 각 회차별로 악기 편성과 출연진 구성을 달리해, 콘셉트에 어울리게 개성 있는 앙상블과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는 더욱 정교하게 제작되어 음악의 흐름과 계절의 정서 반영하며 관객의 감각적 몰입을 유도한다.

프로덕션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창작진이 참여해 지역 예술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제작과 연출은 달서아트센터 황새미 PD가 맡았으며, 음악감독 이상준, 조향사 김현민(멜팅모먼트), 영상디자이너 박거태(디컬리전), 시각디자인 낫심플스튜디오 등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2023·2024 시즌 전 회차 매진과 더불어 관객들의 자발적인 SNS 후기가 이어지며 ‘피켓팅’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난 ‘Playlist : Untitled’는 지역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단발성 흥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드 공연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스타 캐스팅 없이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공립극장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새롭게 변화된 무대 편성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석 3만 원,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문의)053-584-8719, 8720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