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경계 없는 틈' 포스터 [자료제공= 달성군청]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제5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경계 없는 틈’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틈’을 경계가 사라지며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공간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객에게 감각의 전환을 제안한다.
참여 작가는 지난 2월 입주가 확정된 권민주, 김유주, 미소, 박종호, 이정우, 최승화 등 6명이다. 이들은 평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권민주는 결핍된 일상적 대상을 추상화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탐구하고, 김유주는 현대사회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동시대 자화상을 표현한다.
미소는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도와 감성을 화폭에 담으며, 박종호는 잊힌 기억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이정우는 기술의 불완전성에서 감정을 포착하고, 최승화는 무의식의 감각과 몰입을 공간 속에 구현한다.
전시 개막일인 4월 25일 오후 5시에는 입주작가 오프닝 행사가 열리며,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직접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실험적 창작에 도전하는 6인의 입주작가들이 지역 예술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뷰전 ‘경계 없는 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ds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