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고등학교 2학년 백민재 학생은 지난달 27일(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산업 및 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산업에너지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백민재 학생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에서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고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로봇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년간에 걸쳐 재난 상황에 투입되는 로봇의 이동기 연구와 학습에 집중해 노력한 결과 로봇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퀴 모양을 변하게 해 효율적인 이동을 구현할 수 있는 ‘변형바퀴를 이용한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다.
백민재 학생은 “4년 전부터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로봇 개발이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SW 동아리 활동 및 SW 아카데미 수업 참여 등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니 차별화된 독자적인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기능이 더욱 발전된 로봇을 개발해 구조대원이 아니라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낼 수 있는 구조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를 해서 미래로봇 공학자로서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화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