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 장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색 만남 행사, 결혼장려 홍보단 운영, 캠페인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자성(自省), 결연(結緣), 동참(同參)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결혼을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확산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이를 통해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국가 미래에 희망을 더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5년에는 ‘잘 만나보세 두근두근 결혼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배실웨딩공원(성서권), △월광수변공원(월배권), △두류공원(두류권)에서 특색 있는 만남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운영해 달서구 23개 동을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며, 공공 및 민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한편, 달서구는 2016년부터 초저출생 대응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결혼 1번지’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구는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사랑과 존중, 헌신, 소통,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전국적 인식개선 운동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결혼 문화가 다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