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권원희) e-갤러리에서는 오는 3월 21일(금)까지 일상에서의 행복과 삶의 재미를 함께 음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사는 게 재미지’ 전(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중견작가 19명*의 삶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 구은혜, 김재경, 김효영, 류승희, 박미숙, 박은진, 박지현, 배정민, 서영철, 송선영, 유지애, 이미란, 이주희, 장명숙, 피선형, 하혜민, 한주형, 홍전선, 황정목
주요 작품 중, 배정민 작가의 ‘꿈’은 어릴 적 색동한복을 입고 신나게 뛰어놀던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귀한 우리 어린이들도 건강하고 복되게 잘 자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서예 용지와 한복천을 이용한 태피스트리(tapestry)* 작업을 통해 표현했다.
* 색실을 짜 넣어 그림으로 표현하는 직물 공예
박은진 작가의 ‘Moment240427’은 지난해 4월 27일에 오른 가산산성에서의 풍광을 보며 떠올린 ‘우리는 언제나 멀리 봐야 한다.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느긋하게 멀리 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라는 작가의 생각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장명숙 작가의 ‘행복을 그리는 오늘’은 ‘83타워’위를 날고 있는 고래의 모습을 통해,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꿈꾸며 자유롭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망과 현재 살고 있는 오늘이 재미있고 평화로운 삶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5명*의 작가가 일일 안내자가 되어 전시장을 찾은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체험도 함께하는‘작가와 함께하는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 서영철, 구은혜, 장명숙, 한주형, 배정민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센터 전시담당(☎231-1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원희 관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전시회를 찾아 행복의 기운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