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육박물관(관장 홍진근)은 기존의 문화체험실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감영상실로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교육박물관 소장자료 ‘책가도(冊架圖)’를 활용한 전시·체험공간의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학습적 몰입도와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책꽂이를 통째로 옮겨 그린 듯한 책가도는 책을 비롯해 당시의 여러 일상용품들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 관람객들은 대형 스크린에 투사된 가상의 책가도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체험형 인터랙션 기술로 나만의 책가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영상은 ▲책가도의 의미, ▲책가도 만들기 체험, ▲과거와 현재의 학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영상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상영 중인‘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 하다’도 관람할 수 있다.
실감영상실 옆 별도의 체험 공간에서는 1일 현장체험학습 참가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책가도 책갈피 만들기’ 및 ‘책가도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참가자들은 전통 책가도의 요소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책갈피를 제작하고, 책가도 도안에 자유롭게 색을 입히는 색칠 활동에 참여하며 책가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홍진근 관장은 “이번 실감영상실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이 책가도에 대해 더욱 생생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감영상실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별도 예약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053-231-1790
<자료제공:대구교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