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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탄생 100주년 기념: 곽인식’전 연계 강연회 개최
  • 푸른신문
  • 등록 2019-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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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현대미술에서 주요한 작가로 평가받는 대구 출신 작가 곽인식(경북 달성, 1919~
1988)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구미술관은 지난 10월 15일(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탄생 100주년 기념: 곽인식’을 개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전시연계 강연회를 11월 23일(토), 12월 14일(토)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1월 23일(토) 오후 2시는 갤러리 Q(일본 도쿄) 대표인 우에다 유조와 미술평론가 황인과 함께 ‘곽인식과의 만남’, ‘곽인식의 물성, 유리, 액상(liquid) 모더니즘’을 주제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되돌아봤다.
1970년대 중반부터 14년간 작가의 조수로 일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곽인식을 지켜본 우에다 유조는 이번 강연에서 일본에서의 활동, 곽인식과 갤러리 큐(Q)와의 관계 등에 대해 생생한 내용을 들려주고, 미술평론가 황인은 곽인식 작품에 드러나는 물성의 의미와 상징,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미술사적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월 14일(토)은 박두영 작가와 미술평론가 김복영 前홍익대학교 교수가 강연한다. 각각 ‘곽인식을 통해 본 현대미술의 이해와 공감’, ‘한국현대미술 초기 사반세기에서 곽인식의 위치- 물[物]의 언어, 홀론(Holon)의 진리와 미를 찾아서’를 주제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의 진면목을 재발견한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곽인식은 생전 대구미술계와의 교류와 대구에서의 전시를 열망했다”며 “이번 전시와 강연회를 계기로 작가가 한평생을 추구하며 얻었던 깊은 뜻이 미술계와 후학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200점과 자료 100점이 소개되는 대규모 회고전 ‘탄생 100주년 기념: 곽인식’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연계 강연회 참가비는 없으며,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053-803-7882
<자료제공: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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