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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서 얼음 깨져 초등생 1명 사망
  • 변선희 기자
  • 등록 2025-01-24 1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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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19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 위에서 23일 오후 3시 50분께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4명을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이 중 1명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빠진 하천 부근의 수심은 최고 1m 80㎝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대구의 달성군의 저수지 빙판에서 놀던 중학생의 익사 사고소식이 전해진지 얼마지나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근 3년 사이 빙판 깨짐 사고로 15명이 숨지는 등 최근 기온이 오르며 얼어있던 빙판이 녹는 해빙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강, 저수지 등 빙판 출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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