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현풍읍을 시작으로 11월 20~22일까지 3개 검사 장소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를 매입했다. 올해는 포대벼 40㎏ 기준 8,573포를 매입 예정으로 진행됐다. 매입품종은 일품과 조평 2개 품종으로 소포대 40㎏과 톤백포대 800㎏ 단위로,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만 매입했다.
이른 아침부터 현풍읍 대리창고는 농민들이 1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은 포대벼로 가득했으며,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길게 섰다. 등급 판별에 나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은 꼼꼼하게 벼의 상태와 포대별 무게를 달아보고, 품질에 따라 특등과 1, 2, 3등 등급을 매겼으며, 판정이 난 포대벼는 창고로 들어갔다.
이번에 매입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우선적으로 중간정산금(3만 원/40㎏)을 수매 직후 공급하고, 중간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최종 확정된다. 한편, 달성군은 벼 재배농가를 위해 산물벼 건조 수수료와 벼 계약재배 농가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에 매입한 공공비축미 매입금은 12월 중 10억 5,800만 원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