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시·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마련해 광주·전남에 각각 1억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31일 오후부터 분향객을 맞이한다.
또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 및 축소하고,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내년 1월 4일까지 시 본청 및 구·군,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이와 함께 2025년 신년 인사회를 연기하는 등 국가 애도 기간에는 모든 행사와 모임을 취소 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