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고등학교(교장 김영주)는 지난 23일(월) 3학년 윤동혁 학생의 효심을 칭찬하며 장학금을 수여했다.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큰 결심을 하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윤동혁 학생이 재생불량성 빈혈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약 한 달간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친구들에게 헌혈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아버지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윤동혁 학생의 따뜻한 마음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학교 측은 학생 동아리 한마당의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특별 장학금을 마련했다.
학교관계자는 “윤동혁 학생은 평소에도 예의 바르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해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몸소 보여주며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비슬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