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배남숙)는 지난달 15일(금) 5학년 학생들이 IB 예술 분야 탐구 관련 문학예술프로젝트 작품집 ‘우리가 만든 우리의 노래’를 발간했다.
‘우리가 만든 우리의 노래’는 학생들이 음악 수업 시간에 음악 교과서 수록곡의 일부나 혹은 전체의 가사를 개사하여 새로운 노래로 만든 동요집이다.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음악 수업을 고민한 결과, 음악책의 노래가 조금은 오래되고 거리감이 있다는 데 뜻을 모아 ‘지금 여기 우리’에게 맞도록 IB 탐구를 반영한 가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새싹들이다’, ‘숲 속을 걸어요’ 등의 노래에 일상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학생 주도적인 가사를 만들고, ‘도레미 노래’나 민요 ‘떡 노래’ 등 단순한 가락이 반복되는 노래에는 인권, 미생물, 인문환경 등 IB 교육의 초학문주제를 융합한 탐구 주제의 가사를 만들었다.
교과서에 수록된 창작 동요와 국악 민요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노랫말로 바꿔 부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탐구를 정교화하고 학습을 의미있게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며 IB가 추구하는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동요집 형태의 가사모음으로 학급마다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올 수 있었고, 전 대구문인협회장인 심후섭 아동문학가도 추천사를 통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다. 또한,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격려와 함께 책을 한 권 한 권 수여받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창작 활동에 참여한 5학년 김지유 학생은 “이렇게 선생님을 통해서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을 만드니 너무 뿌듯하다.”라며 활동을 하면서 어휘력과 창의력이 매우 풍부해진 것 같고 글쓰기와 더 친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창작 활동을 통해 IB의 탐구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었다며 무척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자료제공:대구월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