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주관한 달서은빛합창단(지휘자 김우수, 반주자 김효경, 단장 현두환)의 첫 정기연주회가 지난 20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되었다.
달서은빛합창단은 노래에 관심이 있고 음악을 매개체로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달서구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50명의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24년 5월 창단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첫 정기연주회를 위해 매주 연습을 이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꾸준한 연습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젊은이들은 근접할 수 없는 천상의 메아리로 느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은 “달서은빛합창단의 성공적인 첫 번째 정기연주회의 시작으로 달서은빛합창이 지역사회 곳곳에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 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큰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현두환 달서은빛합창단장은 "창단식 이후 거의 몇 달 동안 연습을 통해 드디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합창 단원의 평균 나이가 74세 정도 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습 한 번 빠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 한 결과를 선보일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이 성원 해 주시고 격려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합창단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냈으며,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창에 그치지 않고 노년의 삶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달서은빛합창단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풍성한 문화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