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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
  • 푸른신문
  • 등록 2024-10-31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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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는 지난 25일(금) 성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달구벌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 조합원, 시민햇빛발전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해 시민 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축하했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는 달서구 최초로 건립된 시민햇빛발전소로,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유휴부지를 제공해 33.39kW 규모로 설치됐다. 시민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조성된 이 발전소는 연간 약 4만 2,600k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9.5t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4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상응하는 수치로,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은영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 발생을 많이 줄여야 한다. 탄소 발생을 빠르게 많이 줄이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시민햇빛발전소 18호기 또 달서구 1호 시민햇빛발전소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햇빛발전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이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금은 참여한 주민들에게 공유되거나 재생에너지 확산 및 지역 사회 공익을 위해 재투자된다. 달서1호의 준공으로 대구 지역에는 총 14기의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달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구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과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세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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