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포초, 가을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 & 줍깅
대구금포초등학교(교장 이태훈)는 지난 12일(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20여 명이 함께 학교 인근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가을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줍깅’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와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이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아침임에도 여덟 가족이 자발적으로 모여 직접 만든 캠페인 어깨띠와 집게, 쓰레기봉투를 들고 학교 인근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학교 정문에서 시작하여 인근 금봉지를 경유하고 다시 학교에 도착하는 약 2㎞의 경로 동안 아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쓰레기를 주우며 산책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가족·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좋은 추억을 쌓고, 활동 후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삼삼오오 모여 쓰레기를 주운 덕분에 깨끗해진 거리를 바라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주말 아침 아이와 보람찬 활동을 하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었다. 또한, 아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비슷한 행사가 운영되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금포초는 2024학년도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며 학교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대구금포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