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성서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영헌 의원이 함께한 간담회는 성서지역 초중고 교직원과 각 학교 운영위원, 곽대훈 국회의원, 김우기 남부교육장 등 많은 관계자가 함께 자리해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송영헌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는 적극 수렴해, 대구시와 달서구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곽대훈 국회의원도 “성서지역의 교육환경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학부모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성서지역은 인근 산업단지 변화와 교통, 주차 문제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과정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침체되고 있는 실정으로 학부모들의 열정이 더욱 뜨거웠다.
공단지역 뿐만아니라 주택가 인접 지역의 주차문제는 학생들의 불편과 학부모들의 교통사고 우려가 함께 섞여 많은 민원과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대형화물차량의 주차단속, 학교 인근 주차감시용 CCTV,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실질적인 요청도 함께 건의됐다.
또, 최근 성서지역의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 지원과, 영어마을 체험교육 확대 등의 의견이 여러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학교 주변 순찰강화, 공단주변 악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나왔다.
한편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의 간담회는 금년 8월 달성군 지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소통 강화와 교육 현안 해결 방침을 만들어가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