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예술상’ 문인 부문에서 푸른방송 직원 김형범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예술상은 대구 예총이 2002년에 제정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기념하는 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3일(목) 오후 5시 삼십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대구예술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시 부문에서는 대구건축가회 김영태 건축사, 공연 부문에서는 대구국악협회 소속 한국무용가 백경우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문인 부문 수상자는 김형범 씨가 선정됐다.
김형범 씨는 대구 문인협회 부회장과 대구 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푸른신문 문학 코너에서 ‘시’를 연재하는 등 지역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2010년 문학잡지 ‘사람과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내 꽃밭을 누가 흔드는가’를 출간한 바 있다.
한편, 대구 문학계에서 진행 중인 ‘대구 대표 문학인 100인 작품 야외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9월부터 성당못, 김광석길, 송해공원 등에서 순회 전시됐으며, 10월 7일(월)~14일(월)까지는 수성못에서 열린다.
김형범 추진위원장은 “책 나누기 행사와 시 낭송회, 버스킹 등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의 품격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