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날아든다!” 1학년 학생들의 민요 합창에 경로당 어르신들이 모두 활짝 웃으며 어깨춤을 춘다. 금포초등학교는 매년 학교 인근의 요양원과 경로당에 가서 위문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전교생이 방과후학교에서 익힌 국악 중심의 위문공연에 참가했다.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금포리 경로당, 마음다해 실버타운, 성요셉 요양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했다.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소리북, 민요, 창, 가야금, 오카리나, 댄스 등을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21일 수업을 마치고 1학년 학생들은 금포리 경로당, 2, 3학년 학생들은 마음을 다해 실버타운에서 민요 부르기, 오카리나 연주, 무용 공연을 했다. 특히 새타령을 부를 때는 어르신들이 신이 나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셨다.
다음날 22일 수업을 마치고 4, 5, 6학년 학생들은 성요셉 요양병원에 가서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소리북 연주, 흥부가, 민요 부르기, 댄스 공연을 했다. 소리북으로 장단을 치며 “흥부가 기가 막혀~” 창을 부를 때는 어르신들이 “얼씨구! 잘한다!”하며 흥을 돋구어줬다.
<자료제공:금포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