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초등학교 제28회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손귀헌 총동창회 회장을 비롯해 김문오 달성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최상국 군의회 의장, 기수별 동문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체육 경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먼저 개회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년도 우승 팀 우승기 반환과 공로패 수여,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으며, 그리고 모교 테니스부 지원금 전달과 대표 선수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홀수·짝수 기수별로 청백팀으로 나눠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들과 친구들의 모습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열띤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공굴리기와 굴렁쇠 굴리기, 신발 멀리 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이 치러졌으며, 경기가 진행될수록 옛 학창시절로 돌아가 어느덧 추억의 시간들을 보냈다.
한편, 대구현풍초등학교는 1906년 사립 구양학원으로 설립돼 1910년 현풍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이번에 제106회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며 1만 5,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높은 꿈, 깊은 생각, 더불어 사는 어린이’라는 교육 가치 아래 현풍지역 어린이들의 꿈나무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