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초, 가족 단위 시안미술관 및 가래실문화마을 예술투어 운영
월배초등학교는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창의성 및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예술드림거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영천 시안미술관 및 가래실문화마을(별별미술마을) 일대로 가족예술투어를 실시했다.
가족예술투어는 사전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6개 학교(월배초, 진천초, 한샘초, 한솔초, 대곡초, 도원초)에서 11가족, 35명이 참여했다.
학교별 안내에 따라 자유롭게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예술투어는 체험비, 교통비, 간식비 등 운영비 일체를 월배초에서 지원하여 참가비 없이 진행해 가족들의 즐거움을 더 해주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폐교된 학교를 활용하여 만든 시안미술관이었다.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의 한 팀이 되어 네온 조명 만들기 체험을 했다. 예쁜 네온 조명에 가족의 화목을 담아 멋진 작품을 만들었으며,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진 후 시안미술관을 관람했다.
미술관에서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문 큐레이터의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엄마 아빠와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작품을 관람하는 에티켓도 배웠다.
다음은 가래실 문화마을을 탐방했다. 가래실 문화마을은 원래 별별미술마을이라고 불렸던 곳으로 지붕이 없는 미술관이라고 할 정도로 마을 곳곳에 미술작품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마을 박물관, 벽화, 별모양의 조형 작품 등을 둘러보았다.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작품 앞에서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며 예술 감성을 기르고 가족과의 추억을 쌓았다.
한샘초 학부모는 “주말에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만들기 체험도 하고 지나치며 보던 벽화나 작품도 해설을 들으니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료제공:월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