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중, 학생·교사·학부모·공공건축가가 함께 디자인
이곡중학교가 기존의 사각형 공간, 사각형 집기의 획일적인 교실이 아닌 까페형 모둠공간과 자유로운 표현의 마당을 갖춘 미래교육공간 교실 라온하제의 개관식을 지난 11일 가졌다.
‘즐거운 미래’라는 순 우리말 ‘라온하제’는 학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면서 미래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라온하제에는 소공연이 가능한 반원형 무대, 스크린이 없이 영상 송출 가능한 벽면, 엎드리거나 앉아서 작업할 수 있는 계단식 마루바닥인 자유로운 몸짓공간, 힐링 가능한 까페형 모둠 공간 3개, 새로운 생각을 산출할 수 있는 다락방, 편안하게 상에 앉아서 토론할 수 있는 모둠방, 창의성을 높이는 모둠 교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복도에는 사계절 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게 코치형 의자를 배치해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라온하제 옆에는 상상제작소와 음악실이 있어 학생들이 연극, 미술, 음악, 과학탐구, 발명아이디어 창출, 독서토론 활동을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일반 교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을 라온하제와 상상제작소를 통해 시행함으로써 미래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자료제공:이곡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