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에 대가야읍 고아리 소재 상무사 기념관에서 기관 단체장 및 회원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사 추계 향사(享祀)를 제향(祭享)했다.
이번 상무사 추계 향사에서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을 종헌관에는 백창환(故 백운학 전 반수 장자)이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상무사 향사는 150여 년 전통을 이어온 고령 상무사 선반수, 선접장들에 대해 위업을 기리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사의식으로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상무사 기념관에서 제향되어 왔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곽용환 고령군수는 제례 후 추계 향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선반수, 선접장 들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을 보존 전승하여 건전한 상 도덕 의식을 함양시키는데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했으며, 백운학 전임 반수의 작고로 신임 반수로 취임한 정차식 반수도 “고령군 상무사의 반수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여, 고령 상무사의 전통을 계승·발전하겠다”고 다짐을 전달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