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 3년 프로젝트 ‘장담그기’를 통한 전통문화의 현세대 계승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는 지난 15일(월) 조리과 3년 프로젝트인 ‘장담그기’에서 만든 장을 활용해 ‘장독대전’ 요리대회를 실시했다.
‘장 담그기’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역사와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를 가지고 있어 학술 연구적 가치가 높으나 점차 전통성을 잃고 있다. 이에 따라 상서고는 ‘장담그기’ 프로젝트를 조리과 1~3년간 진행하며, 직접 담근 장을 활용한 요리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날 요리대회에서 조리과와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한식과 양식 두 종목으로 나뉘어, ‘여름’이라는 주제로 장을 활용한 3코스 요리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보이며 우수한 전공 실무 능력을 보여주었다.
‘장독대전’의 선수 대표로 참가한 김도윤(조리과 3학년) 학생은 “1학년 때 직접 담근 전통 장을 활용하여 현대식으로 요리를 구성하는 경험이 새로웠고,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환 교장은 “전통 장(醬) 담그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고유의 음식 문화를 배우고 전통의 맛을 계승해 음식문화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상서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