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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슴이 붓고 감정변화가 심해지는 생리전증후군, 한의학적 치료
  • 푸른신문
  • 등록 2024-07-18 14: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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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 ‘생리(월경)’
하지만 많은 여성이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을 한다. 생리 7~10일 전부터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을 나는 생리전·월경전증후군(Pre Menstrual Syndrome, PMS)은 여성마다 다른 증상과 강도로 나타난다. 생리전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 팽만감, 가슴 통증, 부종, 두통, 소화장애, 변비와 같은 신체적 증상과 감정기복,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으며, 생리가 시작되면서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생리 전 증후군(PMS)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여성호르몬(프로게스테론), 세로토닌, 알도스테론 등의 호르몬 변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기체,氣滯) 호르몬 분비 조절능력이 떨어지거나 기혈저하로 항상성을 유지하는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구치료를 통해 생리전증후군을 치료한다.
향부자, 치자처럼 간울기체를 푸는 한약재를 자주 사용하며, 환자의 몸상태에 따라 침, 뜸, 부항 등의 치료를 통해 순환력은 높이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며, 자궁 기능을 강화하여 생리 전 증후군을 개선한다.
생리 전 증후군은 완치가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생리 전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호르몬 분비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가능하면 몸을 움직이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기운이 발산되는 활동이 좋다. 또한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거나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는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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