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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신문
  • 등록 2019-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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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중, 대구지역 문인들의 흔적을 배우는 시간 마련


왕선중학교는 지난 7일(토) 희망하는 40여 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 대구근대골목투어 및 대구문학관을 탐방하며 대구지역 문인들의 흔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구중구청에서 주최하는 근대골목투어(제2코스) 탐방을 통해 청라언덕 외 다양한 장소를 직접 걷고 눈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이상화고택 등 대구문인과 관련 있는 장소를 살펴보면서 교과서 속 문인들의 흔적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방문해 사전에 읽은 독서활동의 깊이가 더 깊어졌다.
이어서 대구향촌문화관 및 대구문학관에서는 옛 대구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을 직접 경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대구 문인들의 다양한 작품 원본을 직접 보았으며 특별전시관의 ‘대구문학 4710’을 관람해 대구문인들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조모와 함께 문학기행을 한 1학년 안선민 학생은 “대구의 근대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곳을 할머니와 함께 다니며 옛날 생활에 대해 설명도 듣고 이해가 더 잘 됐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로 눈으로 보고 문학작품을 되새겨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왕선중은 ‘신명나는 왕선 북(Book)·세(世)·통(通)-책, 세상과 통하는 길!’라는 모토로 독서인문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학교특색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달의 시 암송하기, 독서 인증제, 독서의 달 행사, 다독자 시상, 책쓰기 동아리, 인문 토론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행사와 함께 김민섭 작가(‘고백, 손짓, 연결’ 저자)를 초대해 작가를 직접 만나며 깊이 읽는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또 달성권역 인문학 거점 학교로써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권역 발표회를 개최해 지역 10개교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직접 독서와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며 또래 친구들과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손애향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교사, 학부모와 하나 되어 근대 역사와 문인들의 흔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문 독서 활동을 통한 미래 역량 신장과 인성 함양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왕선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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