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신조선족발
달성군 다사읍 세천 큰길에 있는 ‘신조선족발’은 빨간 간판이 눈에 딱 들어온다.
가게 앞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뒷골목 쪽에 대시고 방문 하셔야 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있으면서 여기가 족발집이 맞나 싶을 정도다. 홀도 꽤 넓어서 회식하기에도 딱 맞다. 아기 의자도 갖춰져 있어 가족 모임도 하기 좋은 장소다.
여기는 당일 삶은 족만 판매한다고 한다. 배달앱도 하고 계신 데 사장님 자부심이 엄청 대단하셔서 “대체 어떤 맛이길래?” 기대가 부풀 수밖에 없다.
기본 세팅으로는 시래깃국과 양파 간장 무김치·백김치·상추·깻잎·마늘·고추·쌈장. 족발 찍어 먹는 마늘 소스와 새우젓 양념장. 어리굴젓이 나온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무김치와 어리굴젓이 넘 맛있었다. 어리굴젓은 추가로 판매도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족발집은 없는 신조선 족발만의 특제소스 마늘소스와 새우젓 양념장은 진짜 족발을 듬뿍 찍어 먹게 만든다. 하나하나 정성이 다 들어가서인지 맛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족발은 매일매일 생족을 삶는다고 하신다. 족발 나오는 시간대는 오후 3시 30분, 5시 두 번 나온다.
‘신조선족발’은 앞다리와 뒷다릿살로 파는데 뒷다릿살은 비교적 지방이적고 살집이 두툼해서 조금 뻑뻑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앞다릿살은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더욱 살려줄 수 있으며 고기의 물렁뼈 같은 부위를 좋아하신다면 앞다릿살을 먹으면 된다.
‘신조선족발’은 정말 족발 못 먹는 사람도 “족발이 이 맛이었다고?”하면서 한 젓가락 더 먹게 된다.
족발 특유의 잡내 따위 없이 깔끔한 맛이다. 살코기 부분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비계 쪽은 아주 쫄깃하니 고소하다.
사이드메뉴로 주먹밥도 양이 많고 쟁반국수도 비빔장을 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다. 여기는 주먹밥과 쟁반국수는 꼭 필수로 시키길 바란다. 그 외 냉채족발 보쌈 불족 메뉴도 있다.
정말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표현이 딱 맞는 집이다.
영업시간은 홀은 오후 4~11시이고 배달은 12시까지이다.
신조선 족발 여기는 꼭 한번 드셔보길 바란다.
☞달성군 다사읍 세천로 153-1 / ☎053-219-2888
장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