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봉사단’이 지난 16일(목) 감삼동 수림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혜산봉사단’은 故 혜산 조경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자손들이 만든 봉사단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혜산봉사단 조현정 한의사를 주측으로 한의사 5명, 대구공업대 교수 및 대학생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어르신들의 혈압 및 기본 건강체크를 시작으로 증상에 따른 침, 뜸, 부항 등의 한방진료와 개인별 증상에 따라 조제된 한약(환)을 처방하며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태헌 달서구한의사회 회장은 “혜산 조경제 선생은 달서구 한의사회뿐만 아니라 대구한의사회의 아주 큰 어르신이고 지역 명의다. 혜산 조경제 선생은 수림원을 설립하고 기증했고, 달서구한의사회는 한방 의료 무료 진료 등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모든 사업들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현정 혜산봉사단 한의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한의학적인 방법인 침이나 뜸 등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고 또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건강 상태를 상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4번 정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0여 명의 어르신이 무료 한방진료를 받았으며, 혜산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