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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분위기’와 ‘미식의 조화’
  • 푸른신문
  • 등록 2024-05-02 1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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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밥한끼 술한잔


흔히들 친구들과 “야 우리 밥 한 끼 하자, 나중에 술 한잔하자” 이런 말들을 흔히 하곤 한다. 만나서 옛이야기 꽃을 피우고 추억을 회상하면서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장소로 가게 상호부터 분위기까지 아주 걸맞은 맛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죽전동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밥 한 끼 술 한잔’은 가게 문을 들어서면 복고풍 감성과 현대적인 편안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거 시대로 이동하게 되는듯하다.
이곳은 전골 전문점으로 낙곱새전골, 닭곱새전골, 불낙전골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한우대창사리, 소곱창사리, 낙지사리 등을 제공한다. 보통 부산지역에서 낙곱새가 유명한데, 이곳 ‘밥 한 끼 술 한잔’은 부산식과 다르게 국물이 넉넉한 전골식 납곱새이다.
2016년 어느 날, 이곳 사장님은 우연히 백종원의 3대천왕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 저거야!”를 외치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자박자박하게 조려서 밥에 비벼 먹는 부산식 낙곱새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손님께서 “육수 좀 더 주세요”, “ 육수 아주 많이!” 외침으로 육수를 붓다가 “아 이럴 거면 전골을 팔아보자”하면서 이곳만의 낙곱새 전골이 탄생했다고 한다.
한창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배달 전문으로만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곳이 최근 홀 서비스를 다시 오픈하면서 온라인 고객들이 이곳만의 감성에 반해 매장으로의 손님 유입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반응은 “낙곱새 먹으로 부산 갈 필요가 없어요.”, “우리 동네에 이런 감성 있는 가게가 있는지 몰랐어요.”, “양도 많고 곱창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고 맛있어요.”, “국물도 넉넉하고 한우 대창, 낙지, 불고기, 곱창,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밥 한 끼도 좋고 술 한잔하기에도 최고에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밥한끼 술한잔’의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프리미엄 낙곱새 전골은 국물이 풍부한 전골 타입으로, 매일 육수를 끓여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 양념장, 곱창, 대창 등 재료 손질은 연육 숙성 매장에서 직접 처리한다. 또한 매일 매운 배추겉절이를 담아 신선한 채소와 함께 제공한다.
사장님은 “우리 가게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모여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탄생했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했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따뜻함과 우정을 이곳 죽전동 골목길에 재현한 사장님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할 때, ‘밥한끼 술한잔’은 따뜻한 포옹 속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
“오늘 여기서 밥 한 끼! 술 한 잔 어때?

☞달서구 와룡로 45길 49 / ☎예약문의 053-573-2225”

김영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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