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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 폭염대책 점검 실시
  • 푸른신문
  • 등록 2019-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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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을 위해 8월 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관계부서 및 구·군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폭염주의보가 7월 29일 폭염 경보로 격상됐고, 폭염특보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말까지 올해 대구 폭염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내 폭염일수인 25일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으로 폭염이 심해지는 8월에는 폭염의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개최된 폭염 합동점검회의에서는 올해 폭염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올해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저감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지난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물놀이장은 작년 13개소에서 올해 16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며, 8월 3일 부터는 달서구 대곡공원 물놀이장도 개장 했다. 
폭염의 강도가 심해지는 8월에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무더위쉼터인 ‘야간 폭염대피소’를 동구, 수성구, 달성군에 3개소 시범 운영한다.
동구는 강동어르신 행복센터에서 8월 5일~9월 3일 까지, 수성구는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월 1~20일 까지, 달성군은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서 8월 5일~9월 30일 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저녁 8시 부터 다음날 7시 까지다.
중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에서는 ‘폭염 바우처 사업’을 추진 폭염특보 발령 시 찜질방 이용권을 배부해 9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남구는 저소득 계층을 위해 ‘여름건강주택’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여름 건강주택은 남구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약해 가전제품이 갖춰진 여름건강주택 2가구를 임대받아, 저소득 계층에 폭염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하다.
또한 남구청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등 후원자 연계를 통해 공과금과 선풍기, 전기밥솥, 식기류 등을 제공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폭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건강관리, 안부전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쪽방 거주인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선식 등 건강물품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거주민에게는 ‘집안의 폭염대피소 사업’을 통해 냉풍기 200대를 지원했다. 
또 대구시 폭염 특수시책인 ‘양산쓰기 캠페인’을 추진 양산 1,200개를 배부했다. 폭염시 양산을 쓸 경우 따가운 햇빛을 피하고 온도를 7℃ 정도 저감할 수 있으며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질환이나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7월 하순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에서 냉동 병입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8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대구시와 8개 구·군이 함께 폭염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며 관계기관 및 구군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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