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 명문은 뭔가 다르다
금융·통상 분야 특성화고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장병재) 회계금융과 3학년 김민지, 김인하 학생은 7월 19일(금)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전국 5명 채용에 2명 최종합격’했다.
매년 최소 10명 이상의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하는 제일여상은 1학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이미 9명의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 1명 합격을 시작으로 우체국금융개발원 4명, 한국산업인력공단 2명, KDB산업은행 2명 합격한데 이어 금융감독원과 한국예탁결제원에 필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력과 국립공원공단 등에는 서류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5명만 선발하는 좁은 관문을 2명이나 통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NCS필기와 전공필기, PT면접, 토론면접, 팀워크면접, 심층면접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임원면접까지의 전 과정을 당당히 통과하고 거둔 성과이다.
합격한 두 학생은 금융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고등학교 입학 후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틴매경 A등급, 전산회계 1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KRX 금융교육 참여, 2017년 대구 및 전국 상업경진대회에 학교 대표 선수로 참여하여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준비된 인재들이다. 김민지 학생은 현재 전교 학생회 회장으로서 학생회 자치활동의 다양화를 이끌면서 리더 역량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대구제일여상의 이러한 탁월한 성과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의 결과로 여겨진다. 취업역량강화사업,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청소년 비즈쿨사업 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NCS 필기 준비반 활동 등을 통한 필기전형 대비, 학년별 단계적 취업 프로그램의 운영,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한 고급자격증의 취득, 교내·외 다양한 경진대회의 실시 및 참여로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기업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하는 등 면접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공기업 합격률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회계금융과 김민지 학생은 “정말 기쁘다.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제 자신의 기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스스로도 최선을 다하였지만, 취업특별반 활동, 모의면접 등의 교내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많은 분들의 응원이 목표를 이루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회계금융과 김인하 학생은 “희망했던 기업에 취업을 했다는 사실이 기적 같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너무 행복하다. 이제껏 최선을 다했던 나의 노력과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믿음과 지원이 합작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의 감사함과 행복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대구제일여상 장병재 교장은 “아직 1학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9호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방학 중임에도 꿈의 기업 합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모든 교직원의 노력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공기업 취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겸한 각오를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제일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