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장기동 소재 영남네오빌비스타 아파트 입주민들은 여름을 맞아 달성군의 야경 투어를 다녀왔다.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한 이날 자리는 ‘주민 간 화합과 1-3세대의 공감대 형성’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이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행하는 참꽃투어를, 최근 여름철을 맞아 야경코스로 확대해 운영하는데 이날 여행을 떠난 곳이 바로 이 코스이다.
사전에 신청해 출발한 여행은 가장 먼저 고즈넉한 향기를 품은 남평문씨세거지를 찾았다. 연꽃과 능소화의 아름다움에 분위기는 무르익기 시작했다. 이어 도착한 사문진나루터의 해질녁 노을빛 수줍음은 여름철 낭만에 젖어들기 더없이 좋았다. 집에서 출발할 때 각자 만들어온 도시락의 음식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들은 정겹기만 하다.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이동 시간이 되자 한결같이 모여 다시 송해공원으로 떠났다. 야간 경관 조형물 시설의 아름다움은 어둠이 짙어질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송해공원 전체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해설이 함께 해 낭만도 즐기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실속만점의 투어가 되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배경민 영남네오빌비스타 도서관장이 당일 투어와 관련한 퀴즈를 준비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퀴즈를 맞춘 주민들은 푸짐한 선물도 안았다.
이날 참가한 주민들은 힐링투어로 만족도가 아주 높았으며, 향후 아파트 주민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더욱 좋은 기회를 마련해야겠다.
<장기동 영남네오빌비스타 배순선 부녀회장>